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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도 싸이 열풍에 휩싸인 가운데 폴란드에 '짝퉁 싸이'가 국민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화제다.
폴란드 시민들도 같은 동양인인데다 비슷한 체형과 외모를 지닌 그를 싸이가 빙의한 듯 인식하고 있다.
'짝퉁 싸이'로 인기를 끄는 주인공의 이름은 빌군 아리운바타르(25)로 사실 몽골 출신이다. 어릴 때 폴란드로 이민을 와 현지인이 다 됐다. 2008년 시트콤으로 예능에 데뷔한 그는 연기와 MC, 리포터 등 다양한 장르에서 기질을 발휘했으며, 싸이 열풍이 유럽을 강타하자 주가가 크게 올랐다. 한국에 대해 잘 모를 법하지만 '강남 스타일'의 의미를 시청자에게 친절하게 해설해 주기도 한다.
폴란드 언론에서는 아리운바타르를 '폴란드에서 가장 유명한 아시안'이란 별칭으로 부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