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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박희본의 몸 사리지 않는 연기가 화제다.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에서 박희본은 열성가족의 큰딸로 얼꽝 몸꽝의 열성유전자 집합체 열희봉으로 출연하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전하고 있다. 특히 '닥치고 패밀리' 제작사에서 공개한 촬영장 사진 속 박희본은 할머니를 연상케 하는 촌스러운 의상과 모태 곱슬머리로 김태희를 닮은 모습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다.
이번 시트콤을 위해 10kg을 찌웠다는 박희본은 제대로 망가지는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시트콤 속 박희본은 우걱우걱 음식을 먹고 술만 먹으면 행패를 부리며, 찢어진 바지로 속옷을 노출하기도 한다.
걸음걸이부터 말투, 몸짓 등 예쁜 모습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지만 방송관계자들은 "열심히 하는 모습은 어떤 배우보다 예뻐 보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걸그룹 출신으로 망가지는 모습을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 모습에 "역시 프로"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또 이같은 열정은 배우로서 앞으로를 기대케 하고 있기도 하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