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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G 2012' 한국대표선발전, 14~15일 부산 해운대 개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2-09-14 18:30



세계적인 사이버 문화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WCG) 2012'의 한국대표선발전이 14일부터 이틀간 부산 해운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한국대표선발전에서 선발된 선수는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중국 쿤산에서 열리는 'WCG 2012' 그랜드 파이널에 참가해 세계 국가대표 선수들과 최고의 게이머를 가리기 위한 진검 승부를 펼치게 된다.

한국대표선발전에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스타크래프트2' 오프라인 예선 및 방송 본선을 통과한 황규석, 최용화, 이정훈, 원이삭 등 4명의 선수들이 4강전을 비롯해 결승전, 3~4위전 등에서 경기를 펼친다. 'FIFA 12' 결승전과 프로모션 종목인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 결승전도 함께 진행되며 최종 선발된 국가대표선수 총 29명에 대한 시상 및 발대식이 진행된다.

우선 14일 펼쳐지는 전야제를 통해 e스포츠의 열기가 달아오른다. 인기 프로게이머와 함께 할 수 있는 '삼성전자 KHAN 허영무 선수를 이겨라'와 '삼성전자 KHAN 총사령관 송병구 선수와 함께하는 토크 이벤트 및 팬사인회', 게임 음악과 여러 퍼포먼스가 어우러져 흥을 돋우는 '게임 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15일에 진행되는 한국대표선발전은 온게임넷으로 생중계되며 시상식, 한국대표선수 발대식에 이어 가수 시크릿의 축하 공연이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또 대회 후원사들이 현장에서 전시 및 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부산 시민과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타이틀 후원사인 삼성전자는 체험존을 설치해 WCG 공식 노트북으로 선정된 '삼성 노트북 시리즈 7 게이머'를 비롯한 다양한 게임용 노트북을 선보이고, 포토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엔비디아 코리아와 파트너사인 에이수스 코리아, SK브로드밴드의 Btv 역시 현장에서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WCG 이수은 대표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WCG는 지상 최대의 e스포츠 축제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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