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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영미가 결성한 혼성 보컬그룹 포레스트(4rest)가 13일 첫 앨범을 발표했다.
1989년
포레스트의 첫번째 앨범은 이러한 그들의 탁월한 실력과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확인하고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쉽게 귀에 들어오면서도 고급스러운 멜로디와 보컬과 화음의 힘이 돋보이는 음악들이 우리의 감성을 관통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곡은 타이틀곡 '이별을 씻다가'이다.
보컬의 힘에 이끌리는, 보컬의 여운이 느껴지는 음악에 목말랐던 이들이라면, 포레스트가 탄생시킨 이 '보컬의 숲' 속에서 진정한 음악의 기운을 만끽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