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구라가 활동 중단 선언 후 5개월 여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나눔의 집' 봉사활동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김구라는 "김미화로부터 위안부 할머니들의 쉼터에 같이 가자는 제안을 받았다. 아무래도 혼자 가서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여러 번 망설이다가 용기를 내서 사죄의 말씀을 드렸는데 '잘 몰라서 그랬으니까 앞으로 잘하면 된다'는 너그러운 말씀에 죄송하고 감사했다. 매주 그 곳을 찾게 됐다"고 전했다.
복귀를 결정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방송 활동을 통해 받은 긍정적 변화도 있었고, 좋은 분들과의 일들도 있어서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강호동의 복귀 시점과 맞춘 것이 아니냐'는 일부 의견에 대해서는 "나와는 상관없다. '택시' 측에서 조심스럽게 기회를 줘서 복귀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