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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가 방송 각 분야에서 선전을 거듭하며 겹경사를 맞고 있다.
그리고 동메달을 획득한 축구 한국전의 경우 '차범근-배성재 콤비의 불패신화'를 이뤘고, KBS, MBC와의 경쟁중계당시 거의 승리하는 저력도 과시했다. 여기에다 양궁과 태권도 종목은 국제신호를 제작, 'Excellent'라는 칭찬과 더불어 세계양궁협회로부터 이례적으로 감사편지를 받았다. 덕분에 SBS는 올림픽당시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1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방송사호응도 조사에서 무려 53.7%의 지지를 얻어냈다. 또한, 최근 폐막된 패럴림픽에서도 방송 3사중 가장 충실한 중계와 보도를 하며 올림픽방송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보도부분의 약진도 눈에 띈다. 지난 4.11 총선방송당시 SBS는 정몽준과 강기갑 등 정치인들을 대거투입시킨 홀로그램, 그리고 톡톡튀는 멘트에다 사전에 철저하게 준비된 멘트, 재미를 더한 CG를 선보였다. 여기에다 신속한 SBS 아나운서들이 총동원돼 실시간 현장중계를 이어가면서 콘텐츠에 대한 기획력과 신속성에서 호평을 받았다. 그리고 8시 뉴스의 경우 김성준 앵커와 박선영 앵커의 소신과 촌철살인이 담긴 개념발언이 계속되면서 시청률 상승 등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