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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요제' 본선 진출자 가리는 리얼버라이어티 20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9-11 10:34



1977년 첫 방송 이래 실력파 뮤지션들을 대거 배출해온 MBC '대학가요제'가 리얼 버라이어티로 재탄생한다.

'대학가요제: 뮤지션의 탄생'은 '대학가요제' 3차 예선에 합격한 15팀이 펼치는 리얼 뮤직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최종 본선 무대에 진출할 10팀을 선발하는 서바이벌 과정을 담는다. 프로그램 자체가 '대학가요제' 본선에 오르기 위한 마지막 관문인 만큼 15팀 참가자들의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작곡 및 편곡 미션과 경연 등이 과제로 주어진다.

또한 기성곡이 아닌 창작곡으로 경연을 하는 '대학가요제'만의 차별화된 특성을 감안해 참가자들의 창작 역량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실력파 유명 뮤지션들이 음악 멘토로 출연, 참가자들의 부족한 실력을 보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경쟁에서의 승자를 가리는 데 치중하지 않고 진정한 뮤지션으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3차 예선에 합격한 15팀은 성악, R&B, 퍼포먼스, 어쿠스틱 밴드, 트로트 등 이전의 '대학가요제'보다 더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있고,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 등으로 인해 상향평준화된 보컬 실력과 수준 높은 자작곡 실력을 겸비하고 있는 실력파 참가자들로 알려져 있다.

MBC뮤직을 통해 방송되는
'대학가요제: 뮤지션의 탄생'은 오는 20일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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