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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다섯손가락'의 제작진이 "표절의혹은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강CP는 "첫 번째로 표절이라고 하면, SBS 드라마본부내 직간접적으로 관계있는 누군가 원작이라고 주장하는 책 '살인광시곡'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그런 작품을 본적도 없거니와 SBS가 가지고 있지도 않다"며 "두 번째로 김순옥작가에게도 이런 사안이 있다고 문의한 결과, 자신의 작가 생명을 걸고 본적도 없고, 말도 안 된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참고로, '청담동 앨리스'가 표절이라고 해서, 원작이라고 주장하는 '청담동 오두리' 또한 이 작품을 드라마 본부에서 샅샅이 읽어본 결과, 표절 주장이 일고의 가치가 없는 허위 주장임이 밝혀진 적도 있다"며 "이번 것도 그와 비슷한 경우가 아닌가 한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밤낮없이 뛰는 제작진들에게 이런류의 터무니없는 언급은 앞으로 정말 없었으면 한다. 더 이상 문제를 삼는다면 우리도 법적조치 등 강력한 대응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섯손가락'은 현재 부성그룹 후계자 자리를 놓고서 모자인 영랑(채시라 분)과 아들 인하(지창욱 분), 그리고 지호(주지훈 분) 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에다 지호와 인하, 그리고 다미의 삼각관계가 펼쳐지면서 더욱 긴장감이 더해가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