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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투어 중인 김준수, 멕시코-브라질 공연 무사히 마쳐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09-10 14:25 | 최종수정 2012-09-10 14:26


김준수.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준수가 아시아, 북미에 이어 남미 공연을 성황리에 이어가고 있다.

김준수는 6일 오후 8시(이하 현지시각) 멕시코 블랜리 오디토리움(Black berry Auditorium)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공연의 열기는 뜨거웠다. 시작 전부터 준수(XIA)를 환호 하던 팬들은 최근 영어 싱글에 수록 된 '타란탈레그라(TARANTALLEGRA)', '언커미티드(UNCOMMITTED)' 외에도 '사랑이 싫다구요', '셋미프리', '유 아 소우 뷰티풀(You are so beautiful)' 등의 한국어 곡을 완벽하게 따라 부르며 열정을 표현 했다.

이번 멕시코 공연에서 3500명의 팬이 몰려 전석이 매진되자 멕시코 미디어는 물론 현지 문화원 관계자와 교민들도 놀란 반응을 보였다.

멕시코 공연을 끝낸 김준수는 바로 다음날 비행기에 올라 8일 오후 8시 브라질 상파울로 에스파시오 빅토리 (Espacio victory)에서 공연을 가졌다. 1300명이 모인 공연에서 김준수는 작은 공연장의 한계에 아랑곳 하지 않고 전 곡의 셋트리스트를 완벽하게 선보였다.

김준수는 "단독 공연으로 남미를 찾는 것도 큰 도전이었고 완벽한 장비를 갖출 수 없어 걱정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도착해 보니 그 모든 걱정이 사라져 버렸다. 나의 노래를 사랑하는 팬들이 정말 많았고 행복한 에너지를 받았다. 그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남은 월드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수는 칠레 산티아고 테아트로 콘포리칸(Teatro caupolica)에서 남미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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