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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가 육지라면' 부른 가수 조미미, 9일 별세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2-09-09 16:37



'바다가 육지라면'을 부른 가수 조미미(본명 조미자)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65세.

조미미는 9일 오전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급성간암으로 최근까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오던 고인은 더 이상 치료를 할 수 없다는 병원 측의 통보에 따라 퇴원해 집에서 머물러 왔다.

고인은 지난 1965년 '떠나는 목포항'으로 데뷔해 '바다가 육지라면' '선생님' 등의 곡으로 인기를 얻었다.

지난 1979년에는 나훈아와 함께 히트송 메들리를 발표했으며 지난 2010년에는 '조미미 메들리 1집'을 출시하고 KBS1 '가요무대' 등을 통해 활발히 활동해 왔다.

히트곡으로는 '먼데서 오신 손님', '댄서의 순정' '연락선' '삼돌이' '사랑은 장난이 아닙니다' '단골손님' '외기러기' 등이 있다.

장례식장은 부천 성모병원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면 발인은 11일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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