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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덕 감독의 신작 '피에타'가 제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비공식상인 '젊은 비평가상(PREMIO AGISCUOLA LEONCINO D'ORO')'을 수상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큰 사랑을 받았던 2002년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 2005년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가 이 상을 거머쥐었다. 김기덕 감독은 영화 '피에타'로 8년 만에 수상의 영예를 다시 안았으며, 유럽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의 명성을 다시 한번 확인 하는 자리였다.
김기덕 감독은 이미 2004년 영화 '빈집'으로 '젊은 비평가상'을 수상하였으며, 다음날 폐막식에서 감독상인 '은사자상', '국제비평가협회상', '세계가톨릭협회상'을 휩쓸었던 전력이 있다.
한편 제69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폐막식은 8일 오후 7시 시작되며, 시상 발표는 이후 진행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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