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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놀러와'가 오는 10일 방송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방바닥 콘서트 '보고싶다'의 특징은 초대된 게스트와 소중한 사연을 가진 팬들을 직접 초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 출연한 스타들조차 기억하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팬들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최대의 장점이다. 뿐만 아니라 '보고싶다'는 게스트가 인생에서 가장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마지막에 깜짝 등장해 재회의 자리를 만들 예정이다.
방바닥 콘서트 '보고싶다'의 첫 번째 주인공은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겸비한 실력파 뮤지션 015B이며, 이어 한국 록의 전설 들국화가 출연한다.
'트루맨쇼'는 20대부터 50대를 대표하는 남자들이 모여 수다를 떠는 코너다. 각 세대를 대표하는 남자들이 모인 만큼 수위를 넘나드는 솔직 대담한 남자들의 토크쇼를 지향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놀러와'에서 한 번도 다뤄보지 않았던 이야기들을 나눌 예정이다.
고정 패널로는 50대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김응수와 거침없는 발언으로 40대를 대표하는 권오중, 그리고 전설의 아이돌에서 이제는 유부남이 된 30대 대표 은지원과 혈기왕성한 20대를 대표하는 박재범이 출연한다. 홍일점이자 MC인 김원희 또한 이 코너에서만큼은 남자처럼 수트를 차려입고 토크에 참여한다.
네 명의 패널로만 이루어진 첫 번째 녹화부터 이들은 거침없는 이야기들을 통해 MC 유재석과 김원희를 당황시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400회의 반환점을 돌며 새롭게 재정비를 마친 '놀러와'는 오는 10일 밤 11시 15분에 공개된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