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요일 밤 라디오 스타에는 슈퍼주니어의 엄친아 시원이 출연하여, 평소 그의 이미지와 다른 활발한 예능감을 선보이며, 라디오스타 MC들은 물론 함께 출연한 이특과 은혁 그리고 신동에게 웃음의 폭탄을 안겨주었다.
그 외에 이날 출연한 멤버들은 중국에서 6집 앨범을 발매했는데, 각 멤버의 팬클럽에서 2억 원어치를 구입해주었다는 에피소드와 최근 제대한 강인에 대한 소식을 전하기도 하였다. 거기에 과거 신동은 17초 만에 샤워를 마쳤다는 이야기를 전하자, 은혁은 당시 씻는 것이 싫었다며 이유는 풀 메이크업을 지우면 화장전의 자신의 모습이 나타나는 것이 싫어서라고 말해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슈퍼주니어는 2005년에 그룹이 결성되면서부터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그룹이었다. 그런 가운데 멤버들에게는 일부 멤버의 탈퇴와 군 입대 등의 변화가 있어왔지만, 멤버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각자의 재능을 뽐내면서도 꾸준한 음악을 통한 그룹 활동을 이어와, 한류 문화라는 이름으로 세계적인 선풍을 만들어 낸 K-POP을 선도하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어 시원과 다른 멤버들 간의 살아온 환경에 대한 문화적 차이를 이야기 하는 과정에서 시원이 규현이 화장을 하는 모습을 흉내 낸 것과, 규현의 팬클럽에서 보낸 꽃 등심을 멤버들이 다 먹어 버리자 황당해하는 규현의 모습을 흉내 내는 장면에서는 폭소를 가져오기도 하였다. 이렇게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는 예기치 않았던 시원의 예능감을 통해 웃음을 만들어 내면서 평소 그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재치 있는 입담으로 해소해주는 방송을 보여주었다.
아울러 이날 출연한 슈퍼주니어 멤버들의 화려한 입담은, 이들이 왜 최근 많은 프로그램에서 고정 출연을 하며 많은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지를 잘 보여주는 방송이 되었다. 그러면서 시원에 대해 일부에서 가진 무뚝뚝하고 다가서기 어려워 보인다는 그의 이미지 평가와 다른 활기찬 그의 예능감을 보여주며 슈퍼주니어 멤버로서 동화되어 있는 시원을 잘 보여주었다. <여민 객원기자, 세상사는 우리들의 이야기(http://blog.daum.net/hanalse73)>
※객원기자는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위해 스포츠조선닷컴이 섭외한 파워블로거입니다. 객원기자의 기사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