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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범학이 과대망상증으로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당시 내가 예수인 것 같았다. 이 증세를 제일 먼저 성당 신부님께 상의했더니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라고 하셔서 데뷔하기 전 정신병동에 바로 입원하게 됐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이범학은 지난 1991년 자신의 히트곡 '이별 아닌 이별'이 원래 이색지대의 1집 타이틀곡이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범학은 "폐쇄 병동에 들어갔는데 입원할 때는 과대망상이었지만 퇴원할 때는 조울증이 발생했다"며 "퇴원 했는데 그룹은 해체가 됐고, 소속사에서는 솔로를 종용해 솔로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범학은 데뷔 후 자살 충동을 느낀 사실도 밝히며 힘들었던 지난날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