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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0년부터 올 7월까지 지상파 3사로부터 방송 금지 판정을 받은 가요는 총 1378곡으로 집계됐다.
방송금지 판정을 받은 주요 곡으로는 2NE1의 '날 따라해봐요'(MBC, 간접광고판정), GD&TOP의 '집에 가지마'(MBC, 선정적), 틴탑 '미치겠어'(MBC, 욕설판정), 씨스타'니까짓게'(KBS, 개인에 대한 비하), 리쌍 'TV를 껐네'(방송3사, 선정적) 등이다.
이에 대해 이재영 의원은 "각 방송사별로 심의하고 있는 기준이 제각각이라 시청자들의 볼 권리, 들을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방송3사는 심사기준을 통일하고 출연금지곡 목록과 사유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