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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인' 모태가슴 H컵녀, 역대 최강 글래머 '깜짝'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2-09-04 09:25



'화성인' 모태가슴 H컵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4일 방송된 tvN '화성인X파일'에는 모태가슴 H컵녀 박채리 씨가 등장해 너무 큰 가슴 때문에 겪었던 고충을 털어놨다.

이날 만난 H컵녀 박채리 씨는 수영장에서 마음껏 즐기지 못하고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였다. 제작진이 "왜 이렇게 그냥 앉아 있느냐"고 묻자 박 씨는 "가슴이 커서 맞는 수영복이 없다"고 말했다. 또 "원래 속옷사이즈가 H컵인데 찾을 수가 없어서 E컵 또는 D컵을 쓴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몸에 꼭 맞는 속옷을 구매하기 위해 찾은 전문 샵에서 박 씨는 실제 사이즈가 H컵보다 한단계 큰 I컵 가슴사이즈 인 것으로 드러났다. 속옷 가게에서 가슴 사이즈를 측정한 결과 속옷 전문가는 "102cm다. 이 정도면 H컵이 아니라 I컵 정도가 맞다. 지금까지 실제로 본 것 중에 가장 가슴이 크다. I컵은 실제 안 나오는 사이즈다"며 깜짝 놀랐다.

박 씨는 "가슴을 숨기는 이유가 특별히 있느냐"는 질문에 "가슴을 숨기는 이유는 별로 안 좋게 보는 것 같아서다. 일부러 가슴을 부각 시켜서 다닌다는 말도 들었고 남자친구 사귀면 '남자친구도 너 가슴보고 사귄다'는 말도 들었다. 그래서 자꾸 숨기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초반에 남녀공학을 다녔었는데 옆 친구가 자꾸 제 가슴을 만지더라. 그 때는 더 어려서 대처할 줄 몰라 그냥 있다가 집에 와서 엄청 울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큰 가슴은 건강에도 영향을 줬다. 박 씨는 전문의로부터 목 부위에서 퇴행성 디스크가 발견됐다는 진단을 받기도 했다. 결국 가슴축소수술을 결심한 박 씨는 "축소술 후에는 당당하게 어깨를 펴면서 몸도 건강하게 살고 싶다"라며 바람을 전했다.

한편 이날 '화성인 X파일'에는 박채리 씨 외에 얼굴에만 총 27번 성형 수술을 받은 인조미 찬양녀 손은정 씨가 출연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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