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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극장가 매출액, 지난해보다 250억 늘어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2-09-03 08:58 | 최종수정 2012-09-03 08:58



올해 8월 극장가의 매출액이 지난해 8월 매출액보다 약 250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의 극장가 전체 매출액은 1756억 6000만 2701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8월의 극장가 매출액은 1506억 6914만 6400원이었다.

이는 '도둑들'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등 한국영화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나타난 결과인 것으로 분석된다. '도둑들'은 8월 한 달 동안만 853만 2712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435만 2393명)와 '이웃사람'(159만 5725명)도 만만치 않은 8월 관객수를 기록했다.

올해 8월의 한국영화 매출액은 1221억 4284만 6864원으로, 외국영화(535억 1705만 5837원)보다 월등히 많았다. 점유율에서도 한국영화가 70.2%, 외국영화가 29.8%였다.

지난해 8월의 경우, 한국영화의 매출액이 1048억 2795만 900원, 외국영화 매출액이 458억 4119만 5500원이었다. 점유율은 한국영화가 69%, 외국영화가 31%를 기록했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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