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식 기자회견 성황리 개최

정해욱 기자

기사입력 2012-09-02 13:44 | 최종수정 2012-09-02 13:45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공식 기자회견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달 30일 열린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공식 기자회견엔 김문수 조직위원장, 조재현 집행위원장, 정우정 프로그래머, 전규환 감독 등이 참석했다. 사회는 배우 이한위가 맡았다.

김문수 조직위원장은 "지금은 긴장과 아픔, 사람을 가로막는 불통의 DMZ가 언젠가는 소통의 DMZ로 바뀌길 바라는 간절한 꿈을 모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를 계속 해나가고 있다. 언젠가는 DMZ가 역사적으로 기억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1~3회를 거치면서 다양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면서 매력적인 영화제로 인정 받게 됐다. 올해는 대중적으로 다가가고자 하는 의지가 커 전세대와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다큐를 많이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직위원으로 합류하게 된 김중만 사진작가와 홍보대사 2AM의 위촉식이 진행됐다. 김중만 조직위원은 "영화제와 함께 사진전을 준비하며 38년 만에 사진을 망쳤다. '망쳤다'라는 표현의 의미는 치열하고 긴장이 넘치는 곳일 거라는 나의 환상과는 다르게 DMZ는 너무나 평온한 곳이었다. 평화와 불통이 공존하는 아이러니컬한 지역, 그리고 이곳에서 열리는 DMZ영화제에 많은 분들이 와서 봐주길 바란다"고 했다.

2AM은 "평소에 다큐멘터리를 좋아했던 젊은 사람들의 대표로서, 국제적으로도 DMZ영화제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흔치 않은 다큐멘터리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영화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4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전세계 36개국 총 115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9월 21일부터 27일까지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 메가박스 출판도시점, 지지향 게스트하우스 등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일대에서 열린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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