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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장훈의 정규 10집 타이틀곡 뮤직비디오에 세계 최고의 스태프가 참여했다.
3얼리티 프로듀서 테드 케네디는 "김장훈의 공연 실황을 보고 깊은 감동을 받아 일을 하게 됐다. 가수면서도 그런 연출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무척 놀랐다. 내년에 있을 김장훈의 미국 8개 도시 투어 또한 함께 3D 촬영 작업을 하고 싶다. 김장훈에게는 미국 가수들이 갖고 있는 고음역의 소리와 미국 가수들이 가지지 않은 묘한 아픔이 담겨있다. 우리 모두 그의 노래를 사랑하며 미국에서도 앨범을 발표하기를 권유했다"고 전했다.
전체 진행을 맡은 제프는 "미리 보내준 김장훈의 공연 실황을 보고 무척 인상깊었다. 오바마 봉사상을 받을 정도로 오랫동안 진행해 온 기부 활동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 대가수 임에도 현장 엑스트라 할머니에게 의자와 물을 가져다 주고 현장 스태프를 한 명씩 챙겼다. 특히 패리스 힐튼에게 우산을 받쳐주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다. 김장훈을 통해 한국 사람이 따뜻하다는 걸 알게 됐다.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즐겁고 행복한 작업이었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당초 뉴욕과 호주 공연을 위해 현지에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10집 앨범 막바지 작업과 10월 2일 열리는 상하이미디어그룹 주최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방송을 위해 27일 오전 4시 조기 귀국했다. 그는 앨범 녹음을 진행한 뒤 이달 말 상하이로 출국, 10월 2일 공연에 대한 연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