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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이 KBS2 새 주말극 '내딸 서영이'를 통해 컴백한다.
그는 "스태프 분들도 50% 이상 아는 분들이라 3년만의 현장 복귀가 무색할 정도로 편하다. 데뷔작도, 복귀작도 KBS 주말드라마라 예감이 더 좋다"고 전했다. 이어 "상우란 인물은 나와 많이 닮았다. 나도 유복하지 않은 환경에서 자랐고 연년생 누나와 실제로 친구처럼 지낸다. 드라마 속 이야기가 나의 이야기 같았다. 그래서 많이 꾸미지 않고 자연스럽게 연기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내 딸 서영이'는 무능하고 못난 아버지의 딸로 태어난 불행 때문에 부녀의 연을 스스로 끊어버린 딸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식에게 최고의 아버지가 되고 싶어 딸의 독기도 감싸 안은 아버지를 통해 혈연 그 이상의 의미를 되짚어볼 가족극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