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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종석과 전익령이 KBS2 드라마 스페셜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 캐스팅돼 연상 연하 커플의 파격적인 사랑을 그린다.
전익령의 마지막 사랑은 암투병 중인 자신과 결혼을 한 순애보 남편과 기적적으로 태어난 아이를 두고 빠져든 사랑이기에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전익령은 삶에 더 이상 미련이 없었던 여성이 죽음의 문턱에서 순수하고 저돌적으로 다가온 이종석으로 인해 삶과 사랑에 희망을 갖는 모습을 섬세하면서도 감성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촬영을 마친 전익령은 "처음 대본을 읽으면서, 또 연기 하면서, 그리고 마지막 촬영을 끝내고 나서도 참 많이 울었던 작품이다. 그만큼 신애라는 인물에 몰입했던 것 같다. 촬영 하며 몸도 마음도 많이 아팠지만 좋은 작품을 만나 즐겁게 연기 했다.그래서 작품이 어떻게 나올지 무척 설레고 긴장된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고 기대해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