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무신'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인 '아들 녀석들'이 첫 대본 연습을 마치고 촬영에 돌입했다.
'아들 녀석들'은 유현기, 유민기, 유승기 세 아들들을 중심으로 '유씨 집안' 일가와 주변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가족 드라마. 개성 넘치는 세 아들의 결혼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주축이 될 '아들 녀석들'은 안방극장에 따뜻함을 전해주던 MBC 가족 드라마 계보를 이을 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 10일 '아들 녀석들'의 제작진과 출연진은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만나 첫 대본 연습을 하며 호흡을 맞췄다. 이성재, 명세빈, 류수영, 서인국 등 주연 배우들을 비롯해 극의 중심을 잡아줄 중견 배우들까지 모두 참석했다. 나문희와 박인환은 이미 다년간 호흡을 맞춰 온 경험을 바탕으로 대본 연습을 이끌어 갔으며, 이성재, 명세빈, 류수영 등도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뤘다. 특히 tvN '응답하라 1997'을 통해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는 서인국은 실제 촬영 못지않은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아들 녀석들'에서의 활약도 기대하게 했다.
'아들 녀석들'은 오는 9월 중순 첫 전파를 탈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