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삭발이유 "내 차 급발진에 시母 죽음"

기사입력 2012-08-21 09:32 | 최종수정 2012-08-21 10:17

김수미

배우 김수미가 과거 삭발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에서 김수미는 지인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김수미는 "아주 힘들 때 머리를 삭발하고 왔다"며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제주도의 한 사찰에 머물렀던 사실을 털어놨다.

이와 함께 김수미가 과거 절친한 가수 조용필의 TV쇼에 삭발한 채로 우정 출연했던 모습도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1998년 김수미는 자신의 승용차(BMW)의 급발진 추정 사고에 의해 시어머니를 잃었다. 당시 김수미의 운전기사가 후진하던 중 급발진하면서 사고가 발생했던 것.

이로 인해 김수미는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시달렸고, 빙의 증세로 자살시도까지 하는 등 큰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이후 김수미는 스님의 도움으로 재기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미가 출연한 뮤지컬 '친정엄마' 마지막 공연에 신현준이 찾아와 기습 포옹해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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