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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극 '마의'의 주연배우들이 촬영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타고난 영민함으로 뛰어난 의술을 지닌 혜민서 의녀 강지녕 역을 맡은 이요원은 "부족하지만 이처럼 훌륭한 드림팀에 합류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뛰어난 두뇌와 탁월한 정치적 감각으로 젊은 나이에 전의감 의생(醫生)이 된 이명환 역의 손창민은 "이병훈 감독과 40년 인연인데, 드디어 함께 작품을 하게 되었다. 배역에서도 실제 현장에서도 허리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골든타임' 후속으로 방송되는 '마의'는 조선 후기 말을 고치는 수의사로 출발해, 어의 자리까지 올랐던 실존인물 백광현의 파란만장한 생애와 심오한 의학세계를 다룬다. 이병훈 감독은 "마의로 시작되는 백광현의 초반 의학 세계는 인간 질병치료와는 전혀 다른, 가축과 사람의 교감을 다룬다"고 전했다. '허준' '이산' '동이' 등을 집필했던 김이영 작가가 대본을 집필한다. 9월 말 방송 예정.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