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중국에서 通했다…이민호의 힘!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8-20 09:09


사진제공=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

SBS 새 월화극 '신의'가 중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 '시티헌터' 등을 통해 중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민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20일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우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드라마 '신의'가 중국에서 동영상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최다 조회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공개 직후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닷컴과 Letv.com의 드라마 부분 메인을 장식하고 클릭수 1위를 기록하는 한편 QQ.com에서는 최고 인기 드라마로 '신의'와 '시티헌터'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이민호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1주일 동안 수십편이 쏟아져 나오는 중국 현지 드라마와의 경쟁에서 유일한 해외 드라마로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한국 드라마로는 단연 1위에 해당한다.

'신의'는 letv.com사이트의 조회수로만 260만건을 넘어서고 있으며, 이와 함께 이민호의 전작인 '시티헌터'와 '꽃보다 남자'가 조회수 10위권내로 진입하며 재조명 받고 있다.

이와 같은 반응에 중국의 누리꾼들은 '신의'의 흥행이 '시티헌터'를 넘어설 수 있을 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티헌터'는 유쿠닷컴에서만 조회수 1억 2천만건으로 한국 드라마로서는 역대 최다 조회를 기록, 2011년 이민호를 대륙의 왕자로 만든 최고의 인기 작품이다.

한편 중국 누리꾼들은 극중 최영(이민호)가 은수(김희선)의 칼에 찔리는 장면을 최고로 꼽으며 "목숨으로 지킨 무사의 언약" "다시는 없을 최고의 캐릭터" "이민호로 완성되는 판타지" "최영이 칼을 스스로에게 찔러 넣는 장면에서 눈물을 멈출 수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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