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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다웠다.
이 날 방송에서는 지난 시즌을 뛰어넘는 실력과 다양한 끼로 무장한 각양각색의 지원자들이 대거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역대 최고의 엄친아 로이킴, 이승철 심사위원에게 TOP10 재목이라 극찬을 받은 천재 보컬소년 유승우, 이승철 심사위원의 눈물을 쏟게 만든 울보파이터 육진수 등 이 날 출연한 10여명의 지원자 대부분이 주요 포털의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들 지원자들 외에도 방송에 등장한 '티걸' '가이드보컬' '애로송'도 화제의 검색어에 오르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제작진은 "첫 화에 나온 지원자들은 예고편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며 "세상을 놀랄게 할 만한 지원자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으니 앞으로의 방송도 많은 기대와 성원을 바란다"고 첫 방송 소감을 밝혔다.
한편 슈퍼스타K4 첫 방송에서는 특이 창법으로 큰 웃음을 선사한 '고려대 복통령' 박상보, 애로송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세상에 처음 알린 정희라, 인디씬에서 탄탄한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록밴드 딕펑스, 김연아 닮은꼴 안예슬, 가수 백지영의 가이드보컬이 멤버로 참여하고 있는 쾌남과 옥구슬 등의 지원자들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