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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개봉 예정인 리얼 첩보극 '간첩'에서 유일한 여간첩으로 분한 염정아가 억척스러운 아줌마부터 미인계에 능한 여간첩까지 극중 무려 4단 변신을 선보이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이런 그녀도 간첩으로서 작전 수행할 땐 전혀 다른 모습을 선보인다. 첩보를 위해서라면 무한변신 가능한 간첩이 본업인 그녀에겐 고급 정보를 얻기 위해 단정하고 야무진 엘리트 기자로 변장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때로는 그녀의 마네킹 몸매가 훤히 드러나는 착 달라붙는 호피무늬 드레스와 화려한 메이크업으로 무장하여 누구라도 빠져나올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팜므파탈로 변신하여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범죄의 재구성'에서 어디로 튈지 모르는 팜므파탈 사기꾼부터 '전우치'에서 연기 못하는 백치미 여배우 역할까지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꾸준한 변신을 꾀하고 있는 염정아는 '간첩'에서 억척스러운 대한민국 아줌마부터 지극정성인 엄마, 엘리트 기자, 미인계에 능한 프로페셔널한 여간첩까지 4색의 다양한 모습들을 선보이며 더욱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할 것이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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