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그대' 설리-민호, 비오는 날 '우산 데이트' 포착

김명은 기자

기사입력 2012-08-19 10:03 | 최종수정 2012-08-19 10:03


사진 제공 = SM C&C

사진 제공 = SM C&C

'아름다운 그대에게' 설리와 최민호가 달콤한 '우산 데이트'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SBS 새 수목극 '아름다운 그대에게' 3회에서는 설리와 민호가 한층 가까워진 모습을 보이며 싱그러운 로맨스를 가속화할 전망이다.

설리와 민호가 장대비가 주룩주룩 쏟아지는 날 우산을 나눠 쓰고 다정하게 거리를 걸으며 '우산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된 것. 두 사람이 이처럼 급속도로 가까워질 수 있었던 이유는 설리와 민호 사이에서 함께 우산을 쓰고 있는 강아지 '상추'의 활약 덕분. 과연 민호의 '충견' 상추가 두 사람의 운명적인 '사랑의 매개체'가 된 사연은 무엇인지, 두 사람이 우산 속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등에 호기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제공 = SM C&C

사진 제공 = SM C&C
특히 이번 장면에서는 극중 설리에게 까칠하게만 굴던 민호에게 미묘한 변화가 감지돼 시선을 끌고 있다. 설리 쪽으로 우산을 기울여 민호의 어깨가 젖은 모습이 눈에 띈 것. 자신에게 전폭적인 긍정의 에너지를 보내는 설리에게 점차 마음을 열게 되는 민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지난 16일 방송된 2회에서 민호는 설리에게 박력 있는 기습 키스까지 시도해 설렘을 안겼던 상황. 이에 점점 점화되고 있는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사 측은 "핵심 로맨스 라인을 펼칠 민호와 설리의 분위기가 실제로도 너무 좋아 늘 즐거운 분위기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며 "배우들의 열연과 세련된 연출이 환상적으로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뇌리에 남는 특별한 장면들이 많이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아름다운 그대에게'는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 강태준(민호)을 만나기 위해 금녀의 구역인 남자 체고에 위장전학을 감행한 남장미소녀 구재희(설리)의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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