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슈스케4'가 첫 방송됐다. 이날 훈훈한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은 로이킴(김상우)은 조지타운 대학교 경영학과 입학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아버지는 교수직을 그만두시고 XX 회장님으로 계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심사위원 이승철은 "스펙이 참 좋다. 공부해도 될 것 같은데 왜 음악을 하려 하느냐"고 물었고, 로이킴은 "음악에 대한 열정이 더 적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집에서 반대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음악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서 이 자리에 오게 됐다"고 답했다.
이날 그는 기타 연주를 하면 데미안 라이스 '볼케이노'와 유재하 '그대 내 품에'를 열창했다. 이승철과 백지영은 각각 "갖고 있는 탤런트가 정말 좋지만 그것들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음색이지만 음정이 불안하다"며 불합격을 줬다. 하지만 이하늘은 "비주얼도 좋고 목소리도 좋다. 팝송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면 재능이 있다고 생각된다"며 슈퍼패스를 사용해 로이킴을 예선에 합격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