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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오빠' 싸이, 강남역 게릴라 공연 실황 '인기가요'서 공개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08-17 08:32 | 최종수정 2012-08-17 08:33


최근 '강남 스타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수 싸이가 14일 저녁 강남역 한복판에서 춤판을 벌였다. 이번 게릴라 콘서트는 SBS '인기가요' 사전 녹화차 진행된 무대로, 싸이의 제안으로 이뤄진 깜짝 콘서트다. 싸이의 공연을 보기위해 몰려든 수만명의 인파로 강남역 일대는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싸이가 자신의 히크곡' 강남 스타일'을 열창하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싸이가 19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강남역 게릴라 콘서트 실황을 공개한다.

싸이는 지난 14일 '강남스타일'에 큰 성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의미로 강남역 사거리에서 게릴라 공연 '싸릴라'를 열었다. "'강남스타일'을 진짜 강남에서 부르면 좀 더 재밌지 않을까"하는 생각에서 시작된 이번 공연에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2000여 명의 관객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싸이는 '강남스타일' '챔피언' '연예인' '낙원' 등을 열창했고, 관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함께 '말춤'을 따라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인 바 있다. 당시 게릴라 공연을 보지 못했던 팬들도 이번 방송을 통해 열광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 전망.

한편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로비 윌리엄스, 티페인, 조쉬 그로반 등 유명 팝스타들의 관심을 받았으며 CNN, LA타임즈, 월스트리트 저널, 타임, 허핑턴 포스트를 비롯한 해외 언론들에게도 극찬을 받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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