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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불발 & 은퇴' 나훈아, 평양공연 추진 뒤늦게 밝혀져

강일홍 기자

기사입력 2012-08-16 13:00 | 최종수정 2012-08-16 13:04



나훈아의 평양공연이 추진됐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16일밤 9시 방영되는 TV조선 '연예 in TV'는 당시 평양공연을 추진했던 공연기획자의 말을 빌어 이를 확인했다.

이 관계자는 '연예 in TV' 제작진과 전화통화에서 "나훈아씨의 자연스런 컴백을 위한 계기를 평양공연에 맞췄다"면서 "관계당국과 협의 단계까지 진행됐지만 김정일 사망과 김정은 세습 등 북한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면서 추진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또 측근의 증언을 통해 공연컴백이 무산되면서 사실상 영구은퇴를 결심했다는 소식도 전한다. 과거 나훈아 공연에도 관여했던 측근 L씨는 "여러가지 정황으로 봤을때 현재 상황에서는 다시 무대에 돌아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컴백 무산이 사실상 영구은퇴를 의미하느냐"는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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