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정규 '해운대 연인들' 스타일리시 조폭 연기 '눈길'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8-16 15:10 | 최종수정 2012-08-16 15:11


사진캡처=KBS

배우 허정규가 KBS2 월화극 '해운대 연인들'에서 스타일리시한 조폭으로 변신해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극중 허정규는 양가죽파 두목 양만호의 행동대장이자 해운대 호텔 경영진의 일원이다. 양만호가 해운대 호텔 초대사장이자 백사장파 두목이었던 고중식(임하룡)에게 쿠데타를 일으킨 당시의 일등공신이다. 고중식의 딸 고소라(조여정)와 삼촌수산 식구들을 해운대에서 내쫓기 위해 끊임없이 괴롭히는 악행을 저지르고 있다.

허정규는 매회 유창한 경상도 사투리와 강한 눈빛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의상으로 그 동안 보지 못했던 조폭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카리스마 짙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허정규는 영화, 드라마, 뮤지컬을 아우르는 전방위 활약을 펼치는 멀티 배우로 KBS 드라마 '브레인'에서 임지은의 첫사랑 남으로, '공주의 남자'에서는 극중 박시후의 형 김승규 역으로 출연해 차분한 목소리와 수려한 외모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허정규는 KBS 공채 17기 출신으로 영화 '하면 된다' '신석기 블루스' 등에 출연했으며, 대학 동기이자 친구인 배우 김태희와 2007년 결혼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라임 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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