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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공형진이 KBS2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 특별 출연한다.
촬영은 지난 12일 가락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촬영됐다. 이날은 갑작스럽게 내린 비 때문에 계획했던 촬영 시간보다 2시간 이상이 지연되면서, 오후 7시가 되어서야 본격적으로 촬영에 돌입하게 됐다.
특히 김남주는 공형진이 촬영장에 등장하자 "오빠!"라고 큰 소리로 외치는가 하면, 보자마자 장난을 치며 반가움을 표했다. 공형진 역시 김남주를 보자마자 밝게 웃으며 자연스럽게 일상 이야기들을 묻는 등 두터운 친분을 과시했다.
현재 공형진은 영화, 연극, MC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내고 있지만, 절친 김승우가 김남주를 외조하기 위해 권유한 '넝굴당 카메오' 제안에 흔쾌히 수락, 의리파 배우임을 인증했다.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개성만점 '넝굴당' 카메오들이 선사하는 신선한 웃음이 이번에도 또 한 번 저력을 과시할 것"이라며 "베테랑 배우 공형진이 펼쳐낼 관록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