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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도심형 음악 페스티벌을 지향하며 처음 론칭된 '슈퍼!소닉2012(이하 슈퍼!소닉)'이 14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개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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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모션 무대로 특별 설계된 '잭 록스(Jack Rocks) 스테이지'에서 '자보 아일랜드'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시작된 '슈퍼!소닉'은 이후 글렌체크(Glen Check), 이디오테잎(IDIOTAPE), 베이스먼트 잭스(Basement Jaxx), 소울왁스(SOULWAX) 등 국내외 최고의 일렉트로닉 뮤지션들의 공연이 이어진 소닉 스테이지와 옐로우 몬스터즈(Yellow Monsters), 장기하와 얼굴들, 짐 클래스 히어로즈(Gym Class Heroes), 스매싱 펌킨즈(The Smashing Pumpkins) 등 록의 열정으로 가득한 '슈퍼 스테이지'까지 숨쉴 틈 없는 공연의 연속이었다.
특히 스매싱 펌킨즈의 빌리 코건은 공연중에 관객들에게 "내일이 한국의 광복절인가"라고 물어본 후 "나의 삼촌이 한국전에 참전해서 전사하셨다"고 회상하며 "스매싱 펌킨즈의 현재 기타리스트의 어머니도 한국인이다"라고 밝혀 한국에 대한 같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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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