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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연인들' 비키니 몸매+엉덩이 노출에 '시청자 민망'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2-08-14 10:04 | 최종수정 2012-08-14 10:13



'해운대 연인들'이 민망한 노출장면으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해운대 연인들'에서는 결혼을 준비하는 고소라(조여정 분)와 남해라는 가명으로 삼촌 수산에 민박하며 소라를 감시하는 이태성(김강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소라는 이관순(소연 분)과 늦은밤 수영을 즐기기 위해 몰래 배를 타고 바다에 나갔고 이를 수상하게 여긴 태성은 두 사람의 뒤를 밟았다.

하지만 정작 바다 한 가운데 도착한 소라와 관순은 비키니를 입고 바다수영을 즐겼다. 소라와 관순은 매끈한 비키니 자태를 과시하며 물놀이를 즐겼고 이를 몰래 훔쳐보던 태성은 자신도 모르게 넋을 놓고 두 사람의 비키니 몸매를 감상했다.

이 장면에서 에로틱한 음악이 흘러나오며 여배우들의 노출과 민망한 상황이 연출돼 시청자들의 눈총을 샀다.

이후에도 선정적인 노출 장면은 계속됐다. 일을 마치고 온 부영도(박상면 분)와 이동백(이건일 분), 이순신(이재용 분)은 샤워를 한 후 소라의 서랍을 뒤지던 태성을 발견하고 소라를 성추행했다고 오인하면서 세 사람은 태성을 잡으려고 집 안에서 소란을 벌였다.

이 때 영도가 태성의 하체를 가린 수건을 잡아끌면서 태성의 엉덩이 부분이 모자이크 처리로 전파를 탔다. 태성이 쿠션으로 중요부위만 가렸지만, 뒤늦게 집에 들어온 고소라가 태성의 엉덩이를 보게 되면서 민망한 상황이 다시 한 번 연출됐다.

'해운대 연인들'은 배우들의 노출, 뻔 한 설정, 개연성 결여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는 상황에서 배우들의 의도적인 노출을 계속해서 연출하면서 논란을 사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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