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티아라 리더 소연이 '화영 왕따설'과 관련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소연은 "왜 그렇게 보여 졌는지 정말 모르겠다. 그냥 우리는 같이 웃고 떠들고 장난친 것 뿐 인데 그렇게 보여 졌다는 거에 대해서 혼란스럽다"며 "우리도 사회생활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그냥 어린 친구들인데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토로했다.
화영과 사이가 안 좋았던 건 사실이냐는 질문에 소연은 "아니다"라고 못 박았다. 이어 "분명히 서운하거나 그런 부분은 있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그동안 같이 지내면서 언니로서 못해줬던 거나 서운하게 했거나 나도 모르게 준 상처가 있다면 너무 미안하게 생각하는데 그렇게 확대해석이 될 정도로 고의적이거나 악의적으로 지낸 적은 없다고 생각 한다"고 해명했다.
티아라 내 왕따 논란이 일본 콘서트 후 멤버들이 SNS를 통해 속내를 드러내면서 불거진 것에 대해 소연은 깊이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속마음을 그렇게 공개적으로 표현했다는 것에 멤버들 모두가 잘못했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반성하고 있고, 그게 너무나 확대해석 돼서 우리와 화영이는 물론 가족들 모두 상처를 받고 있다. 이렇게 된 게 너무 힘들고 마음이 아프다"고 말했다.
차분하게 심경을 전하던 소연은 "불과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다 같이 연습실에서 연습하고, 힘들거나 기쁜 것도 함께 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내 눈물을 흘린 소연은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견딜 수 있었던 건 모두 같이 참았다는 거였다"며 현재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과 속상함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