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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남극의 눈물'이 마침내 방송을 재개한다.
이번 방송을 끝으로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지구의 눈물' 시리즈도 막을 내린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는 2008년 '북극의 눈물'을 시작으로 '아마존의 눈물', '아프리카의 눈물', '남극의 눈물'까지 4년 동안 이어졌다. 그 사이 뉴욕 페스티벌 은상과 휴스턴 국제영화제 대상을 수상하며 한국다큐멘터리의 저력을 해외에 알리기도 했다. 제작진은 "'남극의 눈물'은 끝났지만 아직 지구의 눈물은 그치지 않았다"며 "'지구의 눈물' 시리즈는 문명의 이기에 젖은 인간들만이 세상의 주인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한편, '남극의 눈물'은 극장판으로도 제작됐다. 3D 어드벤처 '황제펭귄 펭이와 솜이'란 제목으로 8일부터 관객을 만나고 있다. 방송 버전에 이어 송중기가 내레이션을 맡았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