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습생들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연예기획사 대표에게 징역 6년이 선고됐다.
피고인은 연예인 지망생과 성관계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강압적이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해자들의 일관된 진술이나 본질적으로 불평등한 양자 간의 관계 등에 미뤄볼 때 설득력이 떨어지는 주장"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장씨는 지난 2010년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10대 청소년 2명을 포함, 소속 연습생 4명을 10여차례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구속기소됐다.
정해욱 기자 amorr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