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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가대표 농구선수 한기범(현 한기범 희망재단/한기범 농구교실 대표) 아내가 눈물을 보였다.
이에 심리치료사가 "서로 굉장히 달라서 그동안 많이 힘들었을 것 같다"고 묻자 한기범의 아내는 "남편 성격이 답답했다. 하지만 그걸 참고 넘기니까 '남편이 얼마나 힘들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한기범 아내는 "남편을 죽이고 싶기도 했다"면서 "남편이 저런 성격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경제적으로 고생은 안했을 텐데. 내 얘기를 조금만 귀담아 줬어도 내가 이렇게 나와서 죽기 살기로 고생을 안 했을 텐데. 그런 미움이 컸다"며 경제적인 위기가 닥쳤을 때 가졌던 남편에 대한 원망을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불화를 겪은 부부들을 위한 특강과 패널 부부의 상담치료 등이 방송돼 눈길을 끌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