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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월화극 '신의'의 제작진이 드라마의 관전 포인트를 제시했다.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가 5년 여 만에 의기투합, 여기에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에서 이들과 20여 년간 호흡을 맞춰온 서득원 촬영감독이 참여해 또 한 번 선 굵은 작품이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영화 '바람의 파이터', 드라마 '다모' '시티헌터' 등에 참여했던 양길영 무술 감독이 가세해 새로운 형식의 액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신의'를 통해 처음 사극에 도전하는 이민호와 6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컴백하는 김희선. 특히나 뜨거운 여름 검술부터 승마, 수중 촬영까지 연기 투혼을 펼치고 있는 이민호와 땀범벅에 흙투성이, 맨발 열연까지 펼치는 김희선의 모습은 두 사람의 최강 비주얼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이민호는 반전의 매력을, 김희선은 당찬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귀여움까지 함께 소화한다.
사랑+정치 이야기
'신의'는 공민왕의 즉위 1년을 시점으로 전개되는 정치 이야기도 가미했다. 최영, 공민왕, 노국공주 등 실존 인물들과 현대 여의사 은수가 함께 하면서 고려의 진정한 왕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펼쳐지게 된다.
애잔한 사랑을 보여줄 공민왕(류덕환)과 노국공주(박세영), 냉철함과 남다른 무공을 갖춘 고려 최고의 의원 장빈(이필립 ) 또한 주목해야 할 캐릭터. 여기에 '빙공' '화공' 등을 쓸 수 있는 독특한 캐릭터들이 추가되면서 매력적인 무협 판타지를 선사할 전망이다.
네티즌과 소통
오는 9일 진행되는 '신의' 제작발표회는 SBS 홈페이지와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는 것은 물론 중국과 일본의 유명 포털 사이트를 통해서도 서비스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제작진은 유튜브 '신의' 전용 채널(http://www.youtube.com/user/hangiuyt)을 통해 앞으로 세 달간 매 주 두 편의 메이킹 필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신의'는 본방송 뿐 아니라 온라인상에서도 뜨거운 화제를 낳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명은 기자 dram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