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문화재단은 전국 3개 권역에서 아동청소년의 게임과몰입 예방과 치유를 위한 '게임문화캠프'를 개최한다.
수도권 게임문화캠프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충남 논산에 위치한 KT&G 상상마당에서 진행하며 Wee센터가 추천하는 수도권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한다. 게임 습관에 대한 자기 모습을 돌아보며 문제를 인식할 수 있도록 연극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Tinkering academy' 프로그램으로 팀원들과 게임을 직접 만들며 게임 요소와 디자인 등을 이해하고 창의적인 활동을 경험한다. 또 비전워크샵을 통해 자아존중감 향상을 돕고 비전설정을 멘토링할 계획이다.
영남권 게임문화캠프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 간 부산시 해운대구 아르피나 리조트에서 진행한다.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등 영남권 초등학생 30~40명을 대상으로 한다. 국악과 스포츠, 요리 등 대안활동을 경험하고 건강한 게임과몰입 예방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모듬북과 태평소 전통 악기를 배우고 이어달리기, 축구, 농구 등 단체 스포츠와 생크림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게임과몰입 예방을 위한 스토리텔링 예방교육 및 보드게임대회를 실시해 건강한 게임문화도 학습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