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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데뷔 5주년 소감을 밝혔다.
5일 데뷔 5주년을 맞은 소녀시대는 공식 홈페이지에 글을 남겨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수영은 "2007년 8월 5일 우리의 첫 만남을 기억하나요? 걱정 반 설레임 반 무대 올랐는데… 그날 여러분을 만난 이후 걱정 없이 설레임만으로 지속된 5년이 흘렀습니다. 5년이나 됐는데 만날 때마다 설레는걸 어쩌면 좋죠?"라며 "건강하게 아무 탈없이 함꼐 와준 멤버들, 응원해준 가족들 친구들, 전세계가 주목하게 하기 위해 함께 달려준 SM타운 스태프, 귀닫고 입닫고 오로지 우리만 믿고 우리만 보면서 든든한 버팀목이 된 소원(팬클럽). 만감이 교차하는 오늘입니다. 너무나 감사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보답하려면 더 노력해서 좋은 무대 만드는 수밖에 없겠죠? 여러분이 소녀시대 앞 길에 열심히 씨도 뿌려주고 물도 주고 사랑도 줘서 꽃이 피웠으니 이제 우리 꽃이핀 길 따라 걸어요.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은 '조만간' 뿐. 소녀시대 이제 다섯 살. 쉰 살 될 때까지! 소녀시대는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티파니는 "소녀시대가 고무 장갑을 손에 끼든 발에 끼든 변함없이 사랑해주는 소원이 있기에, 그 다음엔 어떤 걸 함께 이뤄낼지 아주 기대됩니다.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고 사랑해요"라며 '파파라치' 무대 의상을 입은 채 소품인 장갑을 들고 뚱한 표정을 짓고 있는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소녀시대는 2007년 8월 5일 '다시만난세계'로 데뷔, '키싱유' '소녀시대' '지' '지니' '오!' '훗'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내 톱 걸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