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제동 뒤 인종차별 포착 '찢어진 눈' 분노

기사입력 2012-08-05 17:12 | 최종수정 2012-08-05 18:08

김제동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런던에서 한 외국인의 동양인 비하 포즈가 포착돼 네티즌의 분노를 사고 있다.

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2012 런던올림픽 특집방송 '런던캠프'에서는 이경규, 김제동, 한혜진 세 명의 MC들이 경기장을 찾아 한국 선수들을 응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관중석에 앉아있는 김제동의 뒤편으로 한 외국인 관중이 양 검지로 두 눈을 옆으로 잡아당기는 포즈를 취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 외국인의 행동이 동양인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 의미가 담긴 '찢어진 눈(Chinky eyes)'을 연상케 한다고 비난했다.

해당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올림픽 경기장에서 저런 행동을 하다니, 충격" "인종차별이 심하네요" "정말 예의 없는 행동이네요" "기분이 상당히 나쁘네요!" 등의 글을 남기며 분노를 표출했다.

한편 앞서 스위스 올림픽 축구대표팀의 미첼 모르가넬라는 한국과의 경기 후 트위터에 한국인을 비하하는 글을 남겨 결국 런던올림픽에서 퇴출당했고, 스위스 단장이 한국 올림픽 선수단을 직접 찾아와 사과하는 일도 있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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