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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진요 등 100명, 4일 티아라 소속사 앞 시위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2-08-02 14:46


티아라. 사진제공=코어콘텐츠미디어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를 비롯한 네티즌들이 시위에 나선다.

오늘의유머, 티진요 등 각 커뮤니티 사이트 회원들은 4일 오후 5시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앞에서 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은 "청소년 문화의 정점이 되는 아이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왕따를 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이에 대한 김광수 대표의 대응 방식에도 문제를 느낀다. 이에 '따돌림을 방지하자'는 이유로 사건의 모태가 된 코어콘텐츠미디어 건물 앞에서 시위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합 측에 따르면 온오프라인을 통해 현재 50명 정도가 참여 의사를 보였고, 총 시위 인원 규모는 100명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들은 피켓팅을 하며 시위 장소 일대를 행진하거나 유인물을 만들어 배포하는 등 구체적인 행동 계획도 세우고 있다. 연합 측은 "경찰서에 시위집회신고서를 제출하는 합법적인 시위다. 멤버들의 과거 문제에 대한 언급은 자제하고,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비판을 하자. 이후 김광수 대표의 공개적인 사과와 실상 해명, 혹은 티아라 해체 등 실질적 해결 방안을 주장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있다.

한편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화영이 왕따를 당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동안 화영의 돌출 행동으로 스태프와 멤버들이 힘들어했고, 결국 스태프와의 논의를 통해 화영과 계약 해지를 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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