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천사' 김정화, 지진 피해 구호활동 위해 2일 아이티 출국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2-08-02 11:47 | 최종수정 2012-08-02 11:47


사진제공=4HIM 엔터테인먼트

김정화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함께 2일 아이티로 출국했다.

김정화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을 거쳐 아이티에 있는 아이들을 만나러 지금 갑니다. 아이들의 맑은 웃음으로 마음까지 치유되는 시간 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라는 출국인사를 남겼다.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그간 묵묵히 나눔과 기부활동을 펼쳐온 김정화는 지난 5월 자신의 결연아동인 아그네스를 만나기 위해 아프리카 우간다를 다녀온 데 이어 이번에는 중앙 아메리카의 아이티를 처음으로 방문하게 됐다. 이번 방문은 대지진 이후 기아대책의 재건사업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지난 2010년 1월 규모 7.0 대지진으로 무려 23만명의 사상자와 10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아이티는 도시 기능이 마비되고 정부청사, 유엔 유지군 건물, 병원 등의 주요 건물이 무너져 엄청난 피해를 입었으나 아직도 복귀되지 못한 채 어려움에 처해 있다.

김정화의 소속사 4HIM 엔터테인먼트는 "이제는 잊혀져 가고 있지만 대지진 속에 삶의 터전과 생계수단을 잃은 아이티 국민들은 아직도 절망과 싸우고 있다고 한다. 아이티를 처음으로 방문하는 김정화가 그들에게 희망을 주는데 미약하나마 작은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정화는 현재 MBC 자원봉사프로젝트 '나누면 행복'의 진행자로 활동하며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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