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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tvN '코리아 갓 탤런트'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던 '한국의 폴포츠' 최성봉(23)이 30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이제훈 회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64년간 국내 및 해외 저소득층 아동들을 돕고 있는 사회복지단체다. 최성봉 씨는 그의 인생 스토리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 아이들에게 '너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강렬한 삶의 메시지를 전해준다"고 말했다. 위촉식에 참석한 최성봉도 "재단으로부터 후원받았던 저로서는 당시 삶의 기둥과 같았던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과거에 재단으로부터 받았던 큰 도움을 과거의 나와 같은 처지에 놓인 아이들에게 되돌려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루체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동 중인 최성봉은 자신의 인생 스토리를 담은 에세이 '무조건 살아, 단 한 번의 삶이니까'를 출간할 계획이며, 앞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문화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등 다방면으로 기부활동을 펼쳐갈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