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액션 '홀리랜드' 첫회 1.8%, 남자 시청자들 흥분했다!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4-29 13:40 | 최종수정 2012-04-29 13:40


사진제공=수퍼액션

수퍼액션 4부작 드라마 '홀리랜드'가 첫 회부터 최고 시청률 1.8%를 기록했다.

지난 28일 오후 11시에 방송한 '홀리랜드'는 최고 시청률 1.8%, 평균 시청률 1.25% (AGB닐슨. 케이블 유가구 기준. 수퍼액션, 채널 CGV 합산)를 기록했다. 더불어 '홀리랜드'를 1분 이상 시청한 총 시청자 수는 142만 5724명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방송 내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홀리랜드'가 실시간 검색 순위 1위에 오르는가 하면 각종 SNS 상에서도 화제를 불러 모으며 온라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홀리랜드'는 2000년부터 2008년까지 8년간 연재되며 360만부 이상 판매된 일본의 인기 만화 '홀리랜드'를 원작으로 왜소하고 나약했던 주인공이 복싱의 기본인 원투 스트레이트로 시작해 태권도, 유도, 레슬링 등 각종 무술 기술들을 익혀나가며 거리의 승리자로 거듭나는 과정을 스타일리시한 액션으로 그려낼 격투 드라마다.

첫회에는 강유(동호)를 둘러싼 상황과 개성 강한 인물들을 원작 만화의 느낌 그대로 살려내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스토리를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요소인 강유의 격투 장면들에서는 메가폰을 잡은 박기형 감독 특유의 감각적이면서도 리얼한 연출이 빛을 발하며 만화에서 느끼지 못했던 살아 움직이는 리얼 액션이 주는 짜릿한 즐거움을 맛 볼 수 있었다.

또 동호는 왜소하고 나약하지만 자아를 찾기 위해 거리로 나선 '불량배 사냥꾼' 강유로 출연해 복잡한 심리상태와 내면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방송이 끝난 후 동호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홀리랜드.. 재미나게보셨나요? 시청률 두근두근하네요. 감상평 많이 올려주세요. 그리고 제가 봐도 좀 어색한 연기가 보이는건.. 그 동안 제가 조금이나마 성장했단 증거겠죠? 하지만 열씸히 찍은 거니 다음주 토요일에도 다시 한번 모여 주세요!" 라고 멘션을 남기며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사진제공=수퍼액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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