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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 결방 위기에 놓였다.
한 출연자 측 관계자는 "촬영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듣지 못했다. 촬영은 2주 뒤에 재개할 예정이라고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6~7일 촬영이 취소된 데 이어 또 한번 촬영이 취소되면서 '1박2일'의 결방은 불가피해졌다. 현재 '1박2일'은 22일 방송되는 전남 강진편 3부를 제외하고는 녹화 분량이 없는 상태다. KBS의 계획대로 2주 뒤인 5월 4일 녹화를 재개한다고 해도 후반작업과 편집 등에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최소 5월 6일까지는 방송을 내보내기 어렵다는 계산이 나온다. 당장 29일 방송부터 약 2주간 결방되고 하이라이를 대체 편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KBS는 현 제작진을 설득해 2주 뒤엔 반드시 촬영을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새노조의 파업이 마무리되지 않는 한 촬영 재개를 장담할 수 없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