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남주와 유준상이 '트러블메이커' 섹시 댄스를 완벽 재현한다.
두 사람이 '트러블 메이커'로 나서게 된 이유는 시댁 식구들의 눈치를 보는 윤희(김남주)를 안쓰럽게 여긴 귀남(유준상)이 일숙(양정아),이숙(조윤희), 말숙(오연서)에게 친목을 위해 노래방에 갈 것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즐거운 분위기가 어느 정도 무르익어 갈 때 쯤 귀남이 윤희의 손목을 잡고 무대 중앙으로 가면서 "자기야. 우리 평소에 갈고 닦은 거 보여주는 거야"라고 말하며 파격적인 댄스를 선보인다.
촬영은 지난 15일 청담동에 위치한 한 노래방에서 진행됐다. 김남주와 유준상은 가수를 능가하는 도도한 몸동작과 피나는 연습으로 '트러블 메이커' 댄스를 마스터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댄스가수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것. 또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열정의 댄스를 선보였고, 혼신의 힘을 다해 춤을 추던 김남주가 "내가 현아보다 낫지 않느냐"고 말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김남주와 유준상은 5시간이 넘는 강행군 속에서 힘든 내색 한번 없이 '다시 한 번 하면 안 될까요?'라고 말하며 열정을 보였다"며 "그동안 두 사람이 극중에서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