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유준상, '트러블메이커' 섹시 댄스에 기대감 UP

고재완 기자

기사입력 2012-04-20 09:17 | 최종수정 2012-04-20 09:17


사진제공=로고스필름

배우 김남주와 유준상이 '트러블메이커' 섹시 댄스를 완벽 재현한다.

김남주와 유준상은 오는 21일 방송하는 KBS2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쿨당) 17회에서 김현아-장현승의 미니앨범 수록곡 '트러블메이커' 의 노래와 춤을 선보이며 신선한 매력을 발산한다.

김남주는 긴 머리 가발을 쓴 채 반짝이 핑크 반팔 티와 검은색 반짝이 바지를 입고 도발적인 눈빛으로 유준상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검은색 세미정장 조끼에 넥타이로 깔끔하게 멋을 낸 유준상은 김남주의 눈빛을 삼켜버리기라도 할 듯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두 사람이 '트러블 메이커'로 나서게 된 이유는 시댁 식구들의 눈치를 보는 윤희(김남주)를 안쓰럽게 여긴 귀남(유준상)이 일숙(양정아),이숙(조윤희), 말숙(오연서)에게 친목을 위해 노래방에 갈 것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즐거운 분위기가 어느 정도 무르익어 갈 때 쯤 귀남이 윤희의 손목을 잡고 무대 중앙으로 가면서 "자기야. 우리 평소에 갈고 닦은 거 보여주는 거야"라고 말하며 파격적인 댄스를 선보인다.

촬영은 지난 15일 청담동에 위치한 한 노래방에서 진행됐다. 김남주와 유준상은 가수를 능가하는 도도한 몸동작과 피나는 연습으로 '트러블 메이커' 댄스를 마스터해 눈길을 끌었다. 실제 댄스가수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만큼 완벽한 무대를 선보인 것. 또 촬영이 시작되자 두 사람은 열정의 댄스를 선보였고, 혼신의 힘을 다해 춤을 추던 김남주가 "내가 현아보다 낫지 않느냐"고 말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이들은 지난 10일과 13일, 촬영당일인 15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김현아-장현승이 소속되어있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연습실에서 '트러블 메이커' 안무선생님으로부터 직접 춤을 배운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레슨시간 2시간 전부터 미리 연습실에 도착해 호흡을 맞추는 등 열의를 보였고, 부족한 부분이 생기면 그때그때 안무선생님을 통해 보완하며 최강 호흡을 맞췄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김남주와 유준상은 5시간이 넘는 강행군 속에서 힘든 내색 한번 없이 '다시 한 번 하면 안 될까요?'라고 말하며 열정을 보였다"며 "그동안 두 사람이 극중에서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단번에 사로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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