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최고의 운명을 타고난 스타로 꼽혀

박종권 기자

기사입력 2012-04-19 16:07


그래픽: 김변호기자 bhkim@sportschosun.com

연예인이 넘쳐난다. 각종 오디션과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연예인이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다. 부모의 영향을 받은 연예인 2세들도 쉴새 없이 연예계에 데뷔한다. 심지어 인터넷에서 반짝 주목을 받으며 연예인 행세를 하는 사람들도 등장하고 있다. 이렇게 연예인이 넘치지만, 성공하는 사람들은 극소수다. 또 반짝 성공을 했다가도 금새 잊혀지는 연예인도 부지기수다. 그런데 재미있는 건 현재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많은 스타들이 의외로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지 않다라는 점이다. 스타들 모두 잘 생기고 아름다운 외모를 지니고 있는 것도 아니고, 노래와 연기를 꼭 잘하는 것도 아니다. 연예인의 필수조건으로 꼽히는 외모와 실력이 반드시 성공을 보장하진 않는다는 것이다. 그래서 혹시 성공한 연예인들은 타고나는 것이 아닌지 TV조선 '연예 in TV-이슈 추적'에서 스타들의 운명을 살펴봤다.

최고의 운명을 타고난 스타 - 강호동

지난해 잠정 은퇴 후 활동을 중단한 강호동은 운명을 논하는 전문가들이 꼽은 최고의 연예인이었다. 신기하게도 관상, 사주, 점성술, 성명학 전문가 모두 강호동을 모두 최고의 운명으로 꼽았다. 이들은 공통되게 "강호동은 연예인으로 크게 성공할 뿐만 아니라 뭘 해도 성공할 강한 운명"이라고 밝혔다.

관상 전문가인 한국역학협회 전용원 박사는 "코가 아주 일품이다. 양쪽 광대뼈가 코를 잘 보조하고 턱도 아주 탄탄하다. 방송뿐만 아니라 기업으로도 큰 재산을 모을 그런 얼굴이다"라고 평했다. 점성술 전문가인 타로 마스터 루나는 "강호동이 쌍둥이자리인데 전반적으로 강한 운을 타고났다. 수다스럽고 정보능력이 상당히 뛰어난게 쌍둥이자리다. 제왕처럼 힘으로 누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반대로 그건 이미지이고, 자기 사람들을 이끌고 잘 아우르는 힘이 있다. 강호동 눈에 들면 그 사람은 잘된다고 봐야 할거다"라고 전했다.

사주 전문가인 백운비 원장은 "타고난 운이 재변득재운이다. 재능이 두 개나 있어 우선 똑똑하다. 끼와 재능은 천부적이고 특히 입담, 응용력은 귀재에 가깝다. 씨름도 머리를 쓰는 응용력으로 한거다. 코미디언 기질로 태어났는데, 결국 자기 길로 돌아온거다. 미리 원고가 없어도 즉흥적으로 나올텐데, 스스로도 타고났다 느껴질 것이다. 운이 강하게 뻗쳐 있다. 재능을 마음껏 활용했고 누가 봐도 성공한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타고난 스타 - 고현정, 유재석

타고난 연예인으로는 고현정과 유재석을 꼽았다. 물론 고현정은 데뷔와 함께 스타로 성장했고, 유재석은 꽤 긴 무명 생활을 보냈음에도 모두 천직이 연예인이었다.


전용원 박사는 "고현정은 이마가 굉장히 넓고 벗겨졌고, 입이 길고 눈동자가 밖으로 다 보인다. 고현정의 얼굴 자체가 연예인의 얼굴이다. 이래야만 연예인으로 성공한다"라고 연예인 전형으로 꼽았다.

백운비 원장은 "유재석은 천직이다. 유재석은 무명이 길었는데, 연예인이 천직이기 때문에 기다려도 성공한 것이다. 기다려도 안되는 사람들은 안된다. 평생동안 생산능력이 풍부한 사람이다. 강호동이 샛별처럼 튀는 운이라면, 유재석은 잔잔한 은하수 같은 운이다. 운이 꾸준해서 기본 60점 밑으로는 안 내려간다"라고 평했다.

예명으로 된 스타 - 하지원, 하정우

유명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이름이다. 그래서 연예인들은 예명을 쓰는 경우가 꽤 많다. 대표적인 스타가 하지원(전해림), 하정우(김성훈)다.

성명학자 황시현 원장은 "하지원은 예명을 잘 썼다. 하지원 이름에 인기운이 있다. 전해림엔 인기 운이 없지만 예술적인 재능과 창의적인 에너지가 있다. 예술적인 재능은 하지원에도 있다. 성격적인 면은 두 개가 별 차이가 없지만, 전해림엔 재물운이, 하지원엔 행운의 재물운이 있다. 재물운은 노력 여하에 따라 있는 거고, 행운 재물운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 생기는 것이다. 일상에 늘 행운이 있다는 것이다. 잘 바꿨다"라고 밝혔다. 이어 황원장은 "김성훈도 김씨 중엔 가장 좋은 이름이긴 하지만 하정우도 좋은 예명이라 잘 바꿨다. 김성훈엔 자수성가, 하정우는 뜻하지 않은 행운의 운이 있다. 예술적인 재능은 둘 다 지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장동건-고소영 부부의 아들과 타블로-강혜정 부부의 딸들의 연예인으로서의 운명을 미리 점쳐봤다. '연예인 운명 타고나나?'는 20일 오후 9시 50분 '연예 in TV'에서 방송된다.

박종권 기자 jkp@ 김겨울 기자 winte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